<p>&nbsp;</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008163905_268800929.jpg" title="20181008163905_268800929.jpg" style="border-color: rgb(0, 0, 0);"><br style="clear:both;"><br></div><span style="font-size: 11pt;"><b>패션 4.0 시대,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b></span><p>&nbsp;</p><p><span style="font-size: 11pt;"><b>Unit 1. 패션테크(Fashion Tech)기반의 패션 4.0 시대</b></span><br> </p><p>&nbsp;</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패션산업에 인공지능,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되면서 패션산업이 고도화되는 패션 4.0 시대를 맞이했다. 기업들의 기술혁신형 투자,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소비자의 패션 테크 수용 등 경영환경의 다양한 변화도 이러한 패션 4.0으로의 발전을 촉진했다. 본 보고서는 패션 4.0과 패션 테크의 정의를 내리고, 패션 4.0 시대로 접어든 배경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패션 4.0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패션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패션기업의 전략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br> </p><p>&nbsp;</p><p>*본 보고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br> </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001194349_59703298.JPG" title="20181001194349_59703298.JPG"><br style="clear:both;"><br></div><p>&nbsp;</p><p>&nbsp;</p><p>주: 1)거래비용이란 각종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으로 거래 전에 필요한 협상, 정보의 수집과 처리 등이 이에 해당함</p><p> 2)정보의 비대칭성이란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 당사자 간에 정보가 한쪽에만 존재하고 다른 한쪽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함</p><p><br> </p><p><b><span style="font-size: 11pt;">ㅇ 패션 4.0과 패션 테크의 부상<br><br></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 속에서 패션 4.0 시대가 도래하였다. 패션 4.0이란, 패션산업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IoT(Internet of Things)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이 활용되면서 패션산업의 초지능 · 초실감 · 초연결화가 실현된 현상을 말한다. 패션 4.0으로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효율성이 증대되었고, 제조사와 고객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크게 완화되었다.</p><p>&nbsp;</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패션 4.0시대 속에서 생산과 소비에 관한 정보가 공유되며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국내외 선진 패션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패션 테크 기반의 패션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패션 테크는 인터넷과 PC 및 모바일에 기반을 둔 패션 3.0 시대에 도입되기 시작하여, 패션 4.0 시대에 급격히 성장하고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대표적으로 제품 추적 기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실감형 VR 스토어 등이 꼽힌다. 새롭게 등장하는 플랫폼 기반 패션채널과 패션산업으로 진입하는 ICT 기업들이 패션산업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패션 테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소비자도 패션 테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게 되면서 패션 4.0 시대를 맞이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패션 4.0 시대가 도래한 배경으로는 크게 4차 산업혁명과 그 밖의 환경 변화를 들 수 있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반 기술이 패션업태에 접목되면서 본격적인 패션 4.0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인공지능, IoT, AR·VR, 로보틱스 등과 같은 첨단 기술로 인해 패션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 걸쳐 다양한 패러다임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둘째, 패션산업의 경영환경 변화도 패션 4.0 시대로 접어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기업들의 투자는 기술혁신적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제도 및 정책 측면에서도 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소비자도 다양한 패션 테크에 익숙해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의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br> </p><p>&nbsp;</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001194336_59703298.JPG" title="20181001194336_59703298.JPG"><br></div><p>&nbsp;</p><p style="text-align: center; " align="center"><b>&lt;그림2&gt;패션4.0시대가 도래한 배경 – 4차 산업혁명과 환경 변화<br></b></p><p><br> </p><p><span style="font-size: 11pt;"><b>ㅇ 경영환경 변화와 패션 4.0<br><br></b></span></p><p>[투자] 패션 4.0기반 기술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패션기업</p><p>- 인공지능,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AR·VR 및 로보틱스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패션기업들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비즈니스에 보다 잘 접목하는 것은 이제 기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p><p>-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글로벌 패션기업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br> </p><p>[제도·정책] 패션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p><p>- 세계 각국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제조, 금융, ICT 산업뿐만 아니라 패션산업에도 신기술들을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p><p>- 독일은 2011년 Industry 4.0을 내세우면서 4차 산업혁명에 뛰어들었다. ‘전 국가의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하여 고객 주문형 상품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다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독일은 2020년까지 자국 제조업에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여 각 스마트 공장을 거대 네트워크형 스마트 공장 산업단지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국가 단위로 생산·수요 예측이 가능한 21세기형 공장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물류 환경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p><p>- 미국의 경우 민간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기술과 자금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인공지능, IoT뿐만 아니라 트럭 배송을 대체할 무인자동차 배송 등의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중이다. 민간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 등의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거나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제 개혁 등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p><p>- 일본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2016년 「신산업구조비전: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일본의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빅데이터로 보고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환경을 정비하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기업들은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폭넓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분석 등 활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p><p>- 중국 정부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하고,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규제를 제정하지 않음으로써 기업이 사업 확장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O2O)에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소매를 집중 육성하고, 불량품·사기·모조품 등의 유통을 억제하기 위해 비즈니스 신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p><p>-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섬유패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 협회가 2017년 9월 글로벌패션포럼을 개최하고 ‘패션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국내 패션기업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혁명 4.0 뉴 패러다임 시대, 데이터 과학과 함께 하는 패션산업’ 등을 주제로 패션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을 데이터 과학에서 모색하려는 논의가 전개되었다.<br> </p><p>&nbsp;</p><p>[소비자] 상품 정보를 한 손에 쥔 강력한 소비자<br>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기술뿐 아니라 소비자도 진화한다.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받던 것에서 벗어나 대량의 상품 정보를 가진 강력한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 제품 구매 시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의 의견과 경험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공유하는 스마트 소비문화 역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KPMG의 ‘2017 Global Online Consumer Repor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검색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3분의 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그 비율이 77%를 기록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도 절반인 50%의 소비자가 오프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p>&nbsp;</p><p style="text-align: center; " align="center"> <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001194427_59703298.JPG" title="20181001194427_59703298.JPG"> </p><p>&nbsp;</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b>&lt;그림3&gt; 소비자의 세대별 쇼핑 행태</b></div><p>&nbsp;</p><p>주: 세대별 구분은 출생 연도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는 1945~1965년생, X세대는 1966년~1981년생, 밀레니얼세대는 1982년~2001년생으로 구분함<br> </p><p>&nbsp;</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검색하는 정보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가격 비교’라고 응답한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제품 정보, 온라인 리뷰 등이 뒤를 이어 각각 61%, 49%로 조사되었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34%, X세대의 29%, 베이비붐 세대의 28%가 제품 구매 후 온라인으로 제품에 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3분의 1 정도의 소비자가 본인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스마트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한 가지 요소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 않는다. 여러 쇼핑몰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한편, 배송이 빠른지, 반품이 쉬운지, 결제 포인트 적립이 되는 곳인지, 본인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가 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따라서 프로모션, 배송, 반품, 결제 등 제품 구매와 관련된 대부분의 요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KPMG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배송, 반품, 결제, 재고 현황 정보 등 쇼핑의 편의성을 높여 주는 요소들이 잘 갖추어진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어디서 구매할지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질문에 ‘강화된 배송 옵션’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43%로 가격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간편한 반품 정책’, ‘결제 옵션’, ‘재고 현황 정보’라고 답한 소비자는 각각 40%, 34%, 33%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옴니채널,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br> </p><p>&nbsp;</p><p>☐ 다음화에서는 ‘패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이란 주제로 패션 4.0시대에 ‘Strategy’, ‘Produce’, ‘Supply’, ‘Attract’, ‘Sell’, ‘Relate’ 각 단계별 패션 Value Proposition의 주요 변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br> </p><p>&nbsp;</p><p>====================================================================</p><p>본 기고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p><p>「CPA BSI」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연구부문 연구2본부(02-3149-0335, 034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p>====================================================================<br> </p><p>작성자 : 삼정회계법인 유통·소비재산업본부 이용호 전무 / 삼정KPMG경제연구원 이효정 수석연구원<br><br> </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001194534_59703298.JPG" title="20181001194534_59703298.JPG" style="border-color: rgb(0, 0, 0);"><br></div><br type="_moz"><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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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패션 4.0 시대,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

2018.10.01 / 출처 - 한국패션협회

 



패션 4.0 시대,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

 

Unit 1. 패션테크(Fashion Tech)기반의 패션 4.0 시대

 

☐ 패션산업에 인공지능,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되면서 패션산업이 고도화되는 패션 4.0 시대를 맞이했다. 기업들의 기술혁신형 투자,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소비자의 패션 테크 수용 등 경영환경의 다양한 변화도 이러한 패션 4.0으로의 발전을 촉진했다. 본 보고서는 패션 4.0과 패션 테크의 정의를 내리고, 패션 4.0 시대로 접어든 배경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패션 4.0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패션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향후 패션기업의 전략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보고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주: 1)거래비용이란 각종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으로 거래 전에 필요한 협상, 정보의 수집과 처리 등이 이에 해당함

2)정보의 비대칭성이란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 당사자 간에 정보가 한쪽에만 존재하고 다른 한쪽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함


ㅇ 패션 4.0과 패션 테크의 부상

-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 속에서 패션 4.0 시대가 도래하였다. 패션 4.0이란, 패션산업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IoT(Internet of Things)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이 활용되면서 패션산업의 초지능 · 초실감 · 초연결화가 실현된 현상을 말한다. 패션 4.0으로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효율성이 증대되었고, 제조사와 고객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크게 완화되었다.

 

- 패션 4.0시대 속에서 생산과 소비에 관한 정보가 공유되며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국내외 선진 패션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패션 테크 기반의 패션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패션 테크는 인터넷과 PC 및 모바일에 기반을 둔 패션 3.0 시대에 도입되기 시작하여, 패션 4.0 시대에 급격히 성장하고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대표적으로 제품 추적 기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실감형 VR 스토어 등이 꼽힌다. 새롭게 등장하는 플랫폼 기반 패션채널과 패션산업으로 진입하는 ICT 기업들이 패션산업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패션 테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소비자도 패션 테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게 되면서 패션 4.0 시대를 맞이했다.

- 패션 4.0 시대가 도래한 배경으로는 크게 4차 산업혁명과 그 밖의 환경 변화를 들 수 있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반 기술이 패션업태에 접목되면서 본격적인 패션 4.0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인공지능, IoT, AR·VR, 로보틱스 등과 같은 첨단 기술로 인해 패션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 걸쳐 다양한 패러다임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 둘째, 패션산업의 경영환경 변화도 패션 4.0 시대로 접어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기업들의 투자는 기술혁신적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제도 및 정책 측면에서도 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소비자도 다양한 패션 테크에 익숙해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의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림2>패션4.0시대가 도래한 배경 – 4차 산업혁명과 환경 변화


ㅇ 경영환경 변화와 패션 4.0

[투자] 패션 4.0기반 기술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패션기업

- 인공지능,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AR·VR 및 로보틱스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패션기업들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비즈니스에 보다 잘 접목하는 것은 이제 기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글로벌 패션기업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제도·정책] 패션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

- 세계 각국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제조, 금융, ICT 산업뿐만 아니라 패션산업에도 신기술들을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 독일은 2011년 Industry 4.0을 내세우면서 4차 산업혁명에 뛰어들었다. ‘전 국가의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하여 고객 주문형 상품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다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독일은 2020년까지 자국 제조업에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여 각 스마트 공장을 거대 네트워크형 스마트 공장 산업단지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국가 단위로 생산·수요 예측이 가능한 21세기형 공장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물류 환경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 미국의 경우 민간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기술과 자금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인공지능, IoT뿐만 아니라 트럭 배송을 대체할 무인자동차 배송 등의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중이다. 민간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 등의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거나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제 개혁 등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일본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핵심 대책으로 2016년 「신산업구조비전: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일본의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빅데이터로 보고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환경을 정비하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기업들은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폭넓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분석 등 활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 중국 정부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하고,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사업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규제를 제정하지 않음으로써 기업이 사업 확장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O2O)에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소매를 집중 육성하고, 불량품·사기·모조품 등의 유통을 억제하기 위해 비즈니스 신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섬유패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 협회가 2017년 9월 글로벌패션포럼을 개최하고 ‘패션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국내 패션기업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혁명 4.0 뉴 패러다임 시대, 데이터 과학과 함께 하는 패션산업’ 등을 주제로 패션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을 데이터 과학에서 모색하려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소비자] 상품 정보를 한 손에 쥔 강력한 소비자

- 기술뿐 아니라 소비자도 진화한다.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받던 것에서 벗어나 대량의 상품 정보를 가진 강력한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 제품 구매 시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의 의견과 경험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공유하는 스마트 소비문화 역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 KPMG의 ‘2017 Global Online Consumer Repor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 시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검색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3분의 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그 비율이 77%를 기록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도 절반인 50%의 소비자가 오프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3> 소비자의 세대별 쇼핑 행태

 

주: 세대별 구분은 출생 연도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는 1945~1965년생, X세대는 1966년~1981년생, 밀레니얼세대는 1982년~2001년생으로 구분함

 

-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검색하는 정보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가격 비교’라고 응답한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제품 정보, 온라인 리뷰 등이 뒤를 이어 각각 61%, 49%로 조사되었다.

-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34%, X세대의 29%, 베이비붐 세대의 28%가 제품 구매 후 온라인으로 제품에 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3분의 1 정도의 소비자가 본인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스마트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한 가지 요소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 않는다. 여러 쇼핑몰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한편, 배송이 빠른지, 반품이 쉬운지, 결제 포인트 적립이 되는 곳인지, 본인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가 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따라서 프로모션, 배송, 반품, 결제 등 제품 구매와 관련된 대부분의 요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 KPMG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배송, 반품, 결제, 재고 현황 정보 등 쇼핑의 편의성을 높여 주는 요소들이 잘 갖추어진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어디서 구매할지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질문에 ‘강화된 배송 옵션’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43%로 가격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간편한 반품 정책’, ‘결제 옵션’, ‘재고 현황 정보’라고 답한 소비자는 각각 40%, 34%, 33%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옴니채널,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다음화에서는 ‘패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이란 주제로 패션 4.0시대에 ‘Strategy’, ‘Produce’, ‘Supply’, ‘Attract’, ‘Sell’, ‘Relate’ 각 단계별 패션 Value Proposition의 주요 변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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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고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CPA BSI」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연구부문 연구2본부(02-3149-0335, 034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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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정회계법인 유통·소비재산업본부 이용호 전무 / 삼정KPMG경제연구원 이효정 수석연구원



 



출처 : 한국패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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