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nbsp;</p><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font color="#000000"><img src="/__common/smarteditor2/upload/20181108133931_384236880.jpg" title="20181108133931_384236880.jpg"><br style="clear:both;"><br></font></div><br><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size: 11pt;"><b>한국 섬유·의류산업의 진단 및 미래 비전</b></span></font><p>&nbsp;</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1pt;"><b>Unit 2. 섬유·의류산업의 여건 변화와 나아가야 할 방향<br></b></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였던 국내 섬유·의류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속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2012년 이후 다시 생산과 수출이 감소 추이를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국내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성장동력 부재, 해외투자 확대 및 국내 생산기반 약화 등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생산물량 및 종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 산업 활력과 일자리 창출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또한, 내수시장이 지속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국내 생산보다는 수입 확대로 충당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수와 국내 생산 간 선순환 구조가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다. 그 결과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국내외 위상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투자를 통해 일부 생산 및 수출 품목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세계 섬유시장은 인구 증가 및 신흥시장 성장에 따라 섬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섬유 생산 및 수출 확대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술진보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은 섬유·의류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패션의류,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섬유업계는 해외진출 기업에 의한 섬유소재의 OEM 제조형 수출에서 브랜드 수출로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섬유소재 수출의 다변화, 신흥시장의 내수시장 진출 확대, 패션의류 및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4차 산업 혁명 진전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등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요구된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본 보고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b><span style="font-size: 10pt;">ㅇ 기술진보에 의한 4차 산업혁명 진전<br><br></span></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섬유·의류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및 기술 발전에 따라 생산과 소비 전반에서 경쟁력의 변화가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스마트화 진전으로 소비자는 섬유·의류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섬유·의류의 소비뿐만 아니라 조달,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할 것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또한,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등의 영향으로 대중의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동시에 상품주기가 짧아지는 등 빠른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변화하는 대중의 취향을 빠르게 파악하여 제품 및 서비스에 반영하는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정보 및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생산공정 간 상호소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고객 맞춤형 밀착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즉, 기획에 의한 대량생산 시스템에서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실시간 고객과의 상호소통 시스템으로 개인화된 의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단위는 더욱 세분화되어 다품종 초소량생산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생산방식에는 3D 그래픽, 3D 시뮬레이션, CAD/CAM, VR/AR 등의 소프트웨어와 기술들이 폭넓게 활용되며, 3D 프린팅, DTP(Digital Textile Printing), 로봇, RFID 등이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것이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b><span style="font-size: 10pt;">ㅇ 글로벌 경쟁 심화<br><br></span></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향후 글로벌 섬유·의류산업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인도 등 후발 개도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쟁이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섬유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입지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 및 투자가 중국에서 점차 동남아 등 후발 개도국으로 지속 이동하면서 중저가 섬유제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후발 개도국들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 의한 생산 및 수출 증가로 범용제품에서 가격경쟁이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더불어 후발국들은 봉제의류 등 범용제품, 선진국들은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생산으로 글로벌 분업화가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글로벌 섬유 생산 및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세계 교역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나 수출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koreafashion.org/userfiles/20181105165150.JPG" title="20181105165150.JPG"><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b><span style="font-size: 10pt;">&lt;표 4&gt; 섬유·의류산업의 세계 교역 전망</span><br><br></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b><span style="font-size: 10pt;">ㅇ 패션의류 및 산업용 섬유 중심의 생산 및 소비 확대 지속<br><br></span></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섬유 소비는 소득탄력성이 높은 특성상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후생 증가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특히, 후발국들의 산업화 및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로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그림 5]에 의하면 섬유 수요와 GDP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가운데,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섬유 생산은 2025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koreafashion.org/userfiles/20181105165203.JPG" title="20181105165203.JPG"><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b><span style="font-size: 10pt;">&lt;그림5&gt; 섬유 생산 전망 및 섬유 수요와 GDP 간 관계 측정</span><br><br></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분야별로는 패션의류와 비의류용 산업용 섬유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의류는 공급 측면에서는 고가 명품 브랜드 의류의 지속 성장, 디자인/제조/유통 융합형 SPA 브랜드의 확대 지속, 인체 친화적 고기능성 의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범용의류의 경우 초단기 라이프사이클의 초저가 의류와 고가 브랜드 의류의 선호 확대로 양극화되는 동시에 소비자 개성 및 니즈의 다양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br></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b><span style="font-size: 10pt;">ㅇ 자유무역 확대에 따른 섬유·의류산업 교역환경 변화<br><br></span></b></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2005년 섬유쿼터제의 폐지에 따라 섬유·의류의 자유무역 확산 추세가 가속화되고 국가 또는 지역 간 FTA 체결을 통해 지역 블록화가 강화되어 섬유·의류 무역구조를 재편시키고 있다. FTA는 가격 변동과 원산지 규정 등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섬유·의류산업의 설비투자는 과거 설비의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2009년 이후에는 화학섬유 업체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등 고부가가치 차별화 섬유소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의류 부문의 설비투자는 2014년부터 설비 확장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기업의 생산 및 마케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EU, 2012년 3월 미국 등 세계 양대 시장과 FTA를 발효했다. 또한 2015년 12월 한·중 FTA가 발효되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에 의한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전임 오바마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선언이 트럼프 정부에 의해 협상이 뒤집히는 등 교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기체결된 FTA와 신규 논의되는 양자 또는 다자 간 FTA 사이에서 섬유·의류산업의 실익에 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며, 더욱이 급변하는 통상질서에 대비한 섬유·의류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b><span style="font-size: 10pt;">ㅇ 국내 섬유·의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span><br><br></b></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이상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 섬유·의류산업은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과도기에 있다. 최근의 생산 및 수출의 저성장 추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글로벌 경쟁 심화를 딛고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인지, 국내 생산이 고부가가치 생산 구조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우리 섬유·의류산업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향후 글로벌 섬유·의류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지역 경제통합이 확산되는 한편, 자국 섬유·의류산업의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또한 확산되는 등 여건 변화에 직면해 우리 섬유·의류업계는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따라서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출은 OEM 중심의 제조형 수출에서 브랜드 수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섬유소재 수출은 현지 진출한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현지 섬유기업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중국 및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신흥시장 진출이 강화되어야 한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물론 이 모든 것은 섬유제품의 제품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병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또한, 양자 또는 다자 간 FTA가 확대되면서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국내생산을 강화할 경우에만 FTA에 의한 수출 확대 효과가 가능해질 것이다. 더욱이 후발 개도국과의 비용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국내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이 필연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특히,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로의 생산비 절감형 투자 및 생산과 관련하여 향후 동남아에서 생산비 우위가 약화될 경우 이에 대한 답은 또 다른 해외가 아니라 국내에서 찾아야 할 시점이 반드시 올 것으로 생각된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한편, 기술 진보에 대응하여 섬유·의류산업은 후발 개도국의 빠른 추격 및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상품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소비 트렌드는 개성화·차별화하면서 시장의 다양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의 진보 및 활용 확대도 향후 섬유·의류산업의 품질, 가격, 리드타임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의 적극적인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섬유·의류산업 관점에서는 직접 소비자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니즈를 즉각 반영해 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는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3D 프린팅, NT&BT, 소재 혁신 요소들을 섬유·의류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및 플랜이 필요하다. 섬유·의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기적 안목 및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span><br><br type="_moz"><br><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본 기고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CPA BSI」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연구부문 연구2본부(02-3149-0335, 034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span></p><p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font-size: 10pt;">작성자 : 산업연구원 이임자 연구위원</span></p><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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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섬유·의류산업의 진단 및 미래 비전

2018.11.05 / 출처 - 한국패션협회

 




한국 섬유·의류산업의 진단 및 미래 비전

 

Unit 2. 섬유·의류산업의 여건 변화와 나아가야 할 방향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였던 국내 섬유·의류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속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2012년 이후 다시 생산과 수출이 감소 추이를 보이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국내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성장동력 부재, 해외투자 확대 및 국내 생산기반 약화 등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생산물량 및 종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 산업 활력과 일자리 창출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또한, 내수시장이 지속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국내 생산보다는 수입 확대로 충당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수와 국내 생산 간 선순환 구조가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다. 그 결과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국내외 위상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투자를 통해 일부 생산 및 수출 품목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세계 섬유시장은 인구 증가 및 신흥시장 성장에 따라 섬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섬유 생산 및 수출 확대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술진보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은 섬유·의류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패션의류,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섬유업계는 해외진출 기업에 의한 섬유소재의 OEM 제조형 수출에서 브랜드 수출로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섬유소재 수출의 다변화, 신흥시장의 내수시장 진출 확대, 패션의류 및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4차 산업 혁명 진전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등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 요구된다.

*본 보고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ㅇ 기술진보에 의한 4차 산업혁명 진전

- 섬유·의류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및 기술 발전에 따라 생산과 소비 전반에서 경쟁력의 변화가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스마트화 진전으로 소비자는 섬유·의류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섬유·의류의 소비뿐만 아니라 조달,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할 것이다.

- 또한,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등의 영향으로 대중의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고 동시에 상품주기가 짧아지는 등 빠른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변화하는 대중의 취향을 빠르게 파악하여 제품 및 서비스에 반영하는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정보 및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생산공정 간 상호소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고객 맞춤형 밀착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다.

- 즉, 기획에 의한 대량생산 시스템에서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실시간 고객과의 상호소통 시스템으로 개인화된 의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단위는 더욱 세분화되어 다품종 초소량생산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생산방식에는 3D 그래픽, 3D 시뮬레이션, CAD/CAM, VR/AR 등의 소프트웨어와 기술들이 폭넓게 활용되며, 3D 프린팅, DTP(Digital Textile Printing), 로봇, RFID 등이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것이다.

ㅇ 글로벌 경쟁 심화

- 향후 글로벌 섬유·의류산업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인도 등 후발 개도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쟁이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섬유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입지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 및 투자가 중국에서 점차 동남아 등 후발 개도국으로 지속 이동하면서 중저가 섬유제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후발 개도국들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 의한 생산 및 수출 증가로 범용제품에서 가격경쟁이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더불어 후발국들은 봉제의류 등 범용제품, 선진국들은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생산으로 글로벌 분업화가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글로벌 섬유 생산 및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세계 교역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나 수출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표 4> 섬유·의류산업의 세계 교역 전망

ㅇ 패션의류 및 산업용 섬유 중심의 생산 및 소비 확대 지속

- 섬유 소비는 소득탄력성이 높은 특성상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후생 증가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특히, 후발국들의 산업화 및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로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그림 5]에 의하면 섬유 수요와 GDP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가운데,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섬유 생산은 2025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림5> 섬유 생산 전망 및 섬유 수요와 GDP 간 관계 측정

- 분야별로는 패션의류와 비의류용 산업용 섬유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의류는 공급 측면에서는 고가 명품 브랜드 의류의 지속 성장, 디자인/제조/유통 융합형 SPA 브랜드의 확대 지속, 인체 친화적 고기능성 의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범용의류의 경우 초단기 라이프사이클의 초저가 의류와 고가 브랜드 의류의 선호 확대로 양극화되는 동시에 소비자 개성 및 니즈의 다양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ㅇ 자유무역 확대에 따른 섬유·의류산업 교역환경 변화

- 2005년 섬유쿼터제의 폐지에 따라 섬유·의류의 자유무역 확산 추세가 가속화되고 국가 또는 지역 간 FTA 체결을 통해 지역 블록화가 강화되어 섬유·의류 무역구조를 재편시키고 있다. FTA는 가격 변동과 원산지 규정 등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섬유·의류산업의 설비투자는 과거 설비의 유지·보수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2009년 이후에는 화학섬유 업체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등 고부가가치 차별화 섬유소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의류 부문의 설비투자는 2014년부터 설비 확장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기업의 생산 및 마케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EU, 2012년 3월 미국 등 세계 양대 시장과 FTA를 발효했다. 또한 2015년 12월 한·중 FTA가 발효되었다.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에 의한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전임 오바마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선언이 트럼프 정부에 의해 협상이 뒤집히는 등 교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기체결된 FTA와 신규 논의되는 양자 또는 다자 간 FTA 사이에서 섬유·의류산업의 실익에 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며, 더욱이 급변하는 통상질서에 대비한 섬유·의류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ㅇ 국내 섬유·의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 이상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 섬유·의류산업은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과도기에 있다. 최근의 생산 및 수출의 저성장 추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글로벌 경쟁 심화를 딛고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인지, 국내 생산이 고부가가치 생산 구조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우리 섬유·의류산업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향후 글로벌 섬유·의류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지역 경제통합이 확산되는 한편, 자국 섬유·의류산업의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또한 확산되는 등 여건 변화에 직면해 우리 섬유·의류업계는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 따라서 국내 섬유·의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출은 OEM 중심의 제조형 수출에서 브랜드 수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섬유소재 수출은 현지 진출한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현지 섬유기업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중국 및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신흥시장 진출이 강화되어야 한다.

- 물론 이 모든 것은 섬유제품의 제품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병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또한, 양자 또는 다자 간 FTA가 확대되면서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국내생산을 강화할 경우에만 FTA에 의한 수출 확대 효과가 가능해질 것이다. 더욱이 후발 개도국과의 비용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국내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이 필연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특히,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로의 생산비 절감형 투자 및 생산과 관련하여 향후 동남아에서 생산비 우위가 약화될 경우 이에 대한 답은 또 다른 해외가 아니라 국내에서 찾아야 할 시점이 반드시 올 것으로 생각된다.

- 한편, 기술 진보에 대응하여 섬유·의류산업은 후발 개도국의 빠른 추격 및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상품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소비 트렌드는 개성화·차별화하면서 시장의 다양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의 진보 및 활용 확대도 향후 섬유·의류산업의 품질, 가격, 리드타임 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에의 적극적인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섬유·의류산업 관점에서는 직접 소비자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니즈를 즉각 반영해 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가는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3D 프린팅, NT&BT, 소재 혁신 요소들을 섬유·의류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및 플랜이 필요하다. 섬유·의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기적 안목 및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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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고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창간호(2018년 6월)에 실린 내용입니다.

「CPA BSI」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연구부문 연구2본부(02-3149-0335, 034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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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업연구원 이임자 연구위원




출처 : 한국패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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