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515133807_113079237.jpg" style="height:200px; width:730px"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 /> <strong>Unit 1-<span style="font-size:11pt">2018, 패션 리테일 변곡점에 서다</span></strong></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trong>☐ 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고객의 니즈(needs) 세분화와 소비계층의 다변화로 인하여 소비패턴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의 양극화는 계속 심화되고 있음. 기존의 오프라인매장은 이제 점포입지 중심의 영업이 아닌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쇼핑 환경으로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온&middot;오프라인 옴니채널을 강화해 판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 이에 금주 스페셜리포트에서는 &lsquo;유통 4.0 시대, 패션 리테일 신성장동력&rsquo;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strong></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trong>본 보고서는 2018년 한국패션협회 교육과정 중 글로벌패션 리테일전략 자료를 참고로 합니다. </strong></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11pt"><strong>☐ 패션업계 오프라인 리테일 현황</strong></span><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1998년 이후 헤네스 앤 모리츠(H&M) 최대 규모의 매장 폐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2000년대 들어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들은 트렌드를 반영한 저렴한 제품을 빠르게 제작&middot;유통하여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급성장했지만 과열된 경쟁시장에서 세계 양대 패스트 패션 업체인 자라(ZARA)의 스페인 인디텍스와 달리 스웨덴 헤네스 앤 모리츠(H&M)는 조금씩 다른 행보를 걷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2018 회계연도 1분기(2017년 12월~2018년 2월) 실적 발표에 의하면,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억 달러(약 4조 5860억 원)에 달하였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2% 감소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경쟁사인 영국의 멀티 편집숍 &lsquo;아소스(ASOS)&rsquo;가 오프라인 매장을 포기하며 전 세계 무료 배송과 반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라(ZARA)를 보유한 스페인의 &lsquo;인디텍스&rsquo;가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때 H&M이 시장 변화에 뒤처지며 실적이 악화된 요인은 무엇일까?</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515094823_113066806.jpg" style="height:361px; text-align:center; width:511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H&M 5-year share price, 출처 : Business World)</strong></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H&M은 여전히 ZARA에 이은 글로벌 최대 패션 체인이지만 그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패스트 패션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하고 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의 H&M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위기에 직면하였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H&M 매장에서 가격이 인하 된 옷걸이는 인기가 있지만 소비자의 취향에 못 미치는 40억 달러가 넘는 미판매 제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4,700개의 H&M 매장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이에 20년 만에 주가가 33% 하락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2018년 170개 매장을 폐쇄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일부 국가에서는 H&M의 다양한 프로젝트 중 인종차별주의적 광고에 대한 반감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즉, 부실한 재고 관리와 충성도가 높았던 핵심 소비자들이 이탈하며 다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비해 리테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평가되며, 칼 요한 페르손(Karl-Johan Persson)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장내 판촉 활동 강화와 무분별한 매장 확대 자제, 전자상거래 확대를 통해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온라인 판매 성장을 전망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2018년은 H&M의 변화의 해이며, 패션 리테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숨가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 디지털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며, 앤아더스토리즈(&Other Stories), 코스(COS), 몬키(Monki) 등에 이어 신규 브랜드 아르켓(Arket)과 나이든(Nyden)으로 대처방안으로 보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H&M 매장을 자매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며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는 에이파운드(Afound) 매장으로 신선한 출발점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야 한다고 전망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할인 품목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할인형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lsquo;에이파운드(Afound)&rsquo; 브랜드를 론칭하며 재고 판매 전담 유통 브랜드로 H&M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70% 인하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여 재고 소진에 나설 계획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아르켓(Arket)은 공장 및 공급업체의 이름과 위치를 웹사이트에 모두 열거하여 브랜드 제조과정의 투명성을 제안하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11pt"><strong>☐ &lsquo;오프라인 수난시대&rsquo; 매장의 변화</strong></span><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오프라인 매장이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최근 들어 패션 시장에 아마존(Amazon)의 적극적인 행보와 패스트 패션의 성장으로 인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의류 브랜드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내 패션업체들은 자체 매장을 늘리는 모험보다는 백화점의 좋은 매장에 들어가는데 집중하는 추세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국내 패션 유통 채널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패션 소비에서는 &lsquo;실용성&rsquo;보다 &lsquo;심리적 만족감&rsquo;을 더 중시하는 성향을 띠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미국의 패션 멀티숍 프랜차이즈 어반아웃피터스의 리처드헤인 최고경영자는(CEO)는 2017년 기사에 의하면 &ldquo;수천개의 매장이 문을 열면서 임대료가 치솟았다. 부동산 거품 형성 과정과 비슷하게 유통매장에도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rsquo;고 말함에 따라 다수의 패션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 유통 전환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실정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미국의 매장 규모가 훨씬 큰 것도 거품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공간이 커지면서 관리비와 인건비가 늘어나고 이에 경쟁이 치열해진 패션업계에서 이로 인한 비용 증가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위기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의류 매장 등 업종의 구별 없이 찾아왔으며, 캘리포니아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의류업체 베베(bebe)는 2017년 미국 내 170개 매장을 모두 폐쇄하고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베베(bebe)는 한때 벨벳 소재의 운동복으로 인기를 끌며 급성장했지만 자라(ZARA)와 에이치앤엠(H&M) 등 가격 경쟁력과 시장 대응을 앞세운 패스트패션 브랜드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지난 4년 반 동안 2억2000만달러(약 248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대표적인 명품 쇼핑 거리인 뉴욕 맨해튼 5번가가 활기를 잃어가는 것도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티파니(Tiffany & Co), 루이뷔통(Louis Vuitton) 등 이곳의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은 비싼 임대료와 부진한 매출의 이중고로 몸살을 앓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11pt"><strong>☐ &lsquo;오프라인 생존법&rsquo; 매장의 진화</strong></span><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오프라인 매장의 특장점 &lsquo;체험 공간&rsquo; 확보</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불황기라지만 쇼핑족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물건을 고르는 재미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오프라인 매장의 특장점인 &lsquo;체험 공간&rsquo;을 확보하고 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추세로, 오프라인과 연계한 O2O서비스 옴니채널 실현으로 가고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 카스퍼 로스테드는 &ldquo;시간이 지나면 매장은 더 줄어들고, 더 나아질 것&rdquo;, &ldquo;매장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완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rdquo;고 전하며, 이어 &ldquo;10년 전만 해도 매장은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미래에는 브랜드의 추진력이 될 것&rdquo;이라고 제시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강남대로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 &lsquo;언더아머(Under Armour)&rsquo;는 매장에 다양한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 미공개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적 우위를 고수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나이키(Nike)는 여성만을 위한 스니커즈 매장, 언레이스드(Unlaced)를 오픈하며, 여성 타겟의 사업매출을 현재 66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110억 달러 규모로 키울 예정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도심 소비자의 일상적인 공간과 시간을 공략하여 틀에 박힌 일상을 서포트할 수 있는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통한 리테일 마케팅으로 확대하는 추세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2004년에 시작한 스타일난다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4000억원대에 매각 되었는데, 스타일난다는 중국에 진출하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온라인에서 성공한 소규모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사례는 온라인만으로는 쇼핑을 완성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음</div> <div>&nbsp;</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 /> <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515094906_113066806.JPG" style="height:686px; width:521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언더아머 강남 브랜드 하우스(출처 : ktnews, etoday)</strong></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11pt"><strong>☐ 강력한 소비자 진화</strong></span><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 변화의 중심 &lsquo;크로스 쇼퍼&rsquo;</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소비자, 즉 크로스 쇼퍼(cross-shopper)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 매장에서 상품만 확인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쇼루밍(Showrooming)과 두번째, 온라인에서 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역쇼루밍, 세번째, 필요에 따라 온&middot;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옴니채널 쇼퍼가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국내외 전체 소비자 중 크로스 쇼퍼의 비중은 60~70% 수준으로 조사되며, 크로스 쇼핑의 장점으로 인해 향후 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 스마트 소비자를 유인하는 다양한 요소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스마트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한 가지 요소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 않으며, 여러 쇼핑몰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한편, 배송이 빠른지, 반품이 쉬운지, 결제 포인트 적립이 되는 곳인지, 본인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가 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따라서 프로모션, 배송, 반품 결제 등 제품 구매와 관련된 대부분의 요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침</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11pt"><strong>☐ 소비자 구매형태에 따른 똑똑한 매장의 변신</strong></span></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 /> <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515094922_113066806.JPG" style="height:392px; width:608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글로시에 팝업스토어, 출처 : thenewmotor.com)</strong></div> <div>&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ㅇ브랜드로 통하는 세 개의 문</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패션 테크 기업가 겸 전략 제품 개발 컨설턴트인 차야 쿠퍼(Chaya Cooper)는 효과적 경험 마케팅에 대해 &ldquo;소비자 경험이 긍정적으로 이뤄졌을 때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rdquo;고 밝혔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봉마르셰 백화점의 온라인 스토어 24세브르(24sevres.com)를 구축한 LVMH 그룹의 디지털 최고 책임자 이안로저스(Ian Rogers)에 따르면 브랜드로 통하는 세 개의 문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경험, 소비자와 제품의 거리를 좁히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라고 말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이어 그는 과거에 비하면 백화점 유동 인구가 줄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증가한 결과에 대해 &ldquo;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대다수가 무엇을 살지, 어디로 갈지를 정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검색을 거친 이들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rdquo;고 덧붙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윤리적 데님을 표방하는 에버레인(Everlane), 뷰티 브랜드 크레도(Credo)와 글로시에(Glossier)는 인상적인 매장 경험으로 쇼핑의 궁극을 완성한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음</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마지막으로 온라인 판매를 끌어 올리는 게 현재 패션 기업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인 것 같지만, 사실상 해결해야 할 최대 난관은 한가한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북적이게 하는 것이며 매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때임</div> <div style="text-align:justify">- 이어지는 다음 리포트에서는 유통 4.0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유통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패션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함</div> <div>&nbsp;</div> <div>&nbsp;</div> <div>출처 : 한국섬유신문, 중앙일보, 보그코리아, Etnews, ktnews, Etoday, Thenewmoto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515095124_113066806.jpg" style="height:581px; width:855px"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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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패션 리테일, 새로운 시대의 도래

2018.05.15 / 출처 - 한국패션협회


Unit 1-2018, 패션 리테일 변곡점에 서다
 
☐ 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고객의 니즈(needs) 세분화와 소비계층의 다변화로 인하여 소비패턴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의 양극화는 계속 심화되고 있음. 기존의 오프라인매장은 이제 점포입지 중심의 영업이 아닌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쇼핑 환경으로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옴니채널을 강화해 판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 이에 금주 스페셜리포트에서는 ‘유통 4.0 시대, 패션 리테일 신성장동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본 보고서는 2018년 한국패션협회 교육과정 중 글로벌패션 리테일전략 자료를 참고로 합니다.
 
 
☐ 패션업계 오프라인 리테일 현황
 
ㅇ1998년 이후 헤네스 앤 모리츠(H&M) 최대 규모의 매장 폐쇄
- 2000년대 들어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들은 트렌드를 반영한 저렴한 제품을 빠르게 제작·유통하여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급성장했지만 과열된 경쟁시장에서 세계 양대 패스트 패션 업체인 자라(ZARA)의 스페인 인디텍스와 달리 스웨덴 헤네스 앤 모리츠(H&M)는 조금씩 다른 행보를 걷고 있음
- 2018 회계연도 1분기(2017년 12월~2018년 2월) 실적 발표에 의하면,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억 달러(약 4조 5860억 원)에 달하였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2% 감소했음
- 경쟁사인 영국의 멀티 편집숍 ‘아소스(ASOS)’가 오프라인 매장을 포기하며 전 세계 무료 배송과 반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라(ZARA)를 보유한 스페인의 ‘인디텍스’가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때 H&M이 시장 변화에 뒤처지며 실적이 악화된 요인은 무엇일까?
 
(H&M 5-year share price, 출처 : Business World)
 
- H&M은 여전히 ZARA에 이은 글로벌 최대 패션 체인이지만 그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패스트 패션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하고 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의 H&M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위기에 직면하였음
- H&M 매장에서 가격이 인하 된 옷걸이는 인기가 있지만 소비자의 취향에 못 미치는 40억 달러가 넘는 미판매 제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4,700개의 H&M 매장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
- 이에 20년 만에 주가가 33% 하락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2018년 170개 매장을 폐쇄함
- 일부 국가에서는 H&M의 다양한 프로젝트 중 인종차별주의적 광고에 대한 반감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즉, 부실한 재고 관리와 충성도가 높았던 핵심 소비자들이 이탈하며 다른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비해 리테일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평가되며, 칼 요한 페르손(Karl-Johan Persson)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매장내 판촉 활동 강화와 무분별한 매장 확대 자제, 전자상거래 확대를 통해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온라인 판매 성장을 전망함
- 2018년은 H&M의 변화의 해이며, 패션 리테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숨가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 디지털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며, 앤아더스토리즈(&Other Stories), 코스(COS), 몬키(Monki) 등에 이어 신규 브랜드 아르켓(Arket)과 나이든(Nyden)으로 대처방안으로 보고 있음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H&M 매장을 자매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며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는 에이파운드(Afound) 매장으로 신선한 출발점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야 한다고 전망함
- 할인 품목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할인형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에이파운드(Afound)’ 브랜드를 론칭하며 재고 판매 전담 유통 브랜드로 H&M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70% 인하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여 재고 소진에 나설 계획임
- 아르켓(Arket)은 공장 및 공급업체의 이름과 위치를 웹사이트에 모두 열거하여 브랜드 제조과정의 투명성을 제안하고 있음
 
☐ ‘오프라인 수난시대’ 매장의 변화
 
ㅇ오프라인 매장이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까?
- 최근 들어 패션 시장에 아마존(Amazon)의 적극적인 행보와 패스트 패션의 성장으로 인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의류 브랜드들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내 패션업체들은 자체 매장을 늘리는 모험보다는 백화점의 좋은 매장에 들어가는데 집중하는 추세임
- 국내 패션 유통 채널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패션 소비에서는 ‘실용성’보다 ‘심리적 만족감’을 더 중시하는 성향을 띠고 있음
- 미국의 패션 멀티숍 프랜차이즈 어반아웃피터스의 리처드헤인 최고경영자는(CEO)는 2017년 기사에 의하면 “수천개의 매장이 문을 열면서 임대료가 치솟았다. 부동산 거품 형성 과정과 비슷하게 유통매장에도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고 말함에 따라 다수의 패션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 유통 전환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실정임
 
-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미국의 매장 규모가 훨씬 큰 것도 거품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공간이 커지면서 관리비와 인건비가 늘어나고 이에 경쟁이 치열해진 패션업계에서 이로 인한 비용 증가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됨
-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위기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의류 매장 등 업종의 구별 없이 찾아왔으며, 캘리포니아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의류업체 베베(bebe)는 2017년 미국 내 170개 매장을 모두 폐쇄하고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 베베(bebe)는 한때 벨벳 소재의 운동복으로 인기를 끌며 급성장했지만 자라(ZARA)와 에이치앤엠(H&M) 등 가격 경쟁력과 시장 대응을 앞세운 패스트패션 브랜드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지난 4년 반 동안 2억2000만달러(약 248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함
- 대표적인 명품 쇼핑 거리인 뉴욕 맨해튼 5번가가 활기를 잃어가는 것도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 티파니(Tiffany & Co), 루이뷔통(Louis Vuitton) 등 이곳의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은 비싼 임대료와 부진한 매출의 이중고로 몸살을 앓고 있음
 
☐ ‘오프라인 생존법’ 매장의 진화
 
ㅇ오프라인 매장의 특장점 ‘체험 공간’ 확보
-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불황기라지만 쇼핑족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물건을 고르는 재미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오프라인 매장의 특장점인 ‘체험 공간’을 확보하고 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추세로, 오프라인과 연계한 O2O서비스 옴니채널 실현으로 가고 있음
-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 카스퍼 로스테드는 “시간이 지나면 매장은 더 줄어들고, 더 나아질 것”, “매장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완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전하며, 이어 “10년 전만 해도 매장은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미래에는 브랜드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제시함
- 강남대로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는 매장에 다양한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 미공개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적 우위를 고수함
- 나이키(Nike)는 여성만을 위한 스니커즈 매장, 언레이스드(Unlaced)를 오픈하며, 여성 타겟의 사업매출을 현재 66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110억 달러 규모로 키울 예정임
- 도심 소비자의 일상적인 공간과 시간을 공략하여 틀에 박힌 일상을 서포트할 수 있는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통한 리테일 마케팅으로 확대하는 추세임
- 2004년에 시작한 스타일난다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기업 로레알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4000억원대에 매각 되었는데, 스타일난다는 중국에 진출하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함
- 온라인에서 성공한 소규모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사례는 온라인만으로는 쇼핑을 완성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음
 
 

언더아머 강남 브랜드 하우스(출처 : ktnews, etoday)
 
☐ 강력한 소비자 진화
 
ㅇ 변화의 중심 ‘크로스 쇼퍼’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소비자, 즉 크로스 쇼퍼(cross-shopper)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 매장에서 상품만 확인하고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쇼루밍(Showrooming)과 두번째, 온라인에서 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역쇼루밍, 세번째,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는 옴니채널 쇼퍼가 있음
- 국내외 전체 소비자 중 크로스 쇼퍼의 비중은 60~70% 수준으로 조사되며, 크로스 쇼핑의 장점으로 인해 향후 이는 더욱 확산될 전망임
 
ㅇ 스마트 소비자를 유인하는 다양한 요소들
- 스마트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한 가지 요소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 않으며, 여러 쇼핑몰의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한편, 배송이 빠른지, 반품이 쉬운지, 결제 포인트 적립이 되는 곳인지, 본인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가 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함
- 따라서 프로모션, 배송, 반품 결제 등 제품 구매와 관련된 대부분의 요소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침
 
☐ 소비자 구매형태에 따른 똑똑한 매장의 변신
 

(글로시에 팝업스토어, 출처 : thenewmotor.com)
 
ㅇ브랜드로 통하는 세 개의 문
- 패션 테크 기업가 겸 전략 제품 개발 컨설턴트인 차야 쿠퍼(Chaya Cooper)는 효과적 경험 마케팅에 대해 “소비자 경험이 긍정적으로 이뤄졌을 때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음
- 봉마르셰 백화점의 온라인 스토어 24세브르(24sevres.com)를 구축한 LVMH 그룹의 디지털 최고 책임자 이안로저스(Ian Rogers)에 따르면 브랜드로 통하는 세 개의 문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경험, 소비자와 제품의 거리를 좁히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라고 말했음
- 이어 그는 과거에 비하면 백화점 유동 인구가 줄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증가한 결과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대다수가 무엇을 살지, 어디로 갈지를 정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검색을 거친 이들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덧붙임
- 윤리적 데님을 표방하는 에버레인(Everlane), 뷰티 브랜드 크레도(Credo)와 글로시에(Glossier)는 인상적인 매장 경험으로 쇼핑의 궁극을 완성한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음
- 마지막으로 온라인 판매를 끌어 올리는 게 현재 패션 기업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인 것 같지만, 사실상 해결해야 할 최대 난관은 한가한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북적이게 하는 것이며 매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때임
- 이어지는 다음 리포트에서는 유통 4.0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유통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패션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함
 
 
출처 : 한국섬유신문, 중앙일보, 보그코리아, Etnews, ktnews, Etoday, Thenewmotor


출처 : 한국패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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