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4pt"><strong>일본의 플리마켓 플랫폼 메루카리(メルカリ)</strong></span></div> <br /> <br /> 메루카리는 모바일을 통해 O2O(온라인&bull;오프라인 연계) 중고품 거래 시장을 구축했으며, 중고품 직거래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범위한 카테고리의 중고품들을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여 사고 팔 수 있고 일본 전역의 편의점에서 배송을 담당하여 편리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메루카리에서 중고품을 구매 후 리폼하여 되파는 사례도 적지 않다.&nbsp;<br /> <br /> <strong>1. 메루카리의 출시</strong> <div style="text-align:justify"><br /> 메루카리는 2013년 7월 출시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이다. 당시 다른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사 서비스들이 이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메루카리는 이들을 제치고 단 5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그 기세를 타고 2015년 2월에는 일본 내 1,000만 건 다운로드, 그리고 2015년 8월에는 2,000만 건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709222646_285078415.JPG" style="height:378px; width:568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출처: BUSINESS INDIDER JAPAN)</strong><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메루카리는 성장을 거듭하며 운송업계와도 손을 잡았고, 2015년 4월 야마토 운수(ヤマト運輸)와 협력하여 &lsquo;편리한 메루카리 서비스&rsquo;가 시작되었다. 메루카리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마토 운수가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에 더하여 2차원 코드를 이용하였고, 전표나 주소 등을 일일이 적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거리에 따라 배송비에 붙는 추가비용은 메루카리에서 부담했다. 메루카리는 전국에서 동일한 배송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역별 배송비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한 마음을 해소시키고자 했다. 이후에는 &lsquo;여유 있는 메루카리&rsquo;나 야마토 컨비니언스(ヤマトホームコンビニエンス)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형 가구를 취급하는 &lsquo;편리한 대형 메루카리 서비스&rsquo;를 시작하기도 하였다.<br /> <br /> 메루카리는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갔다.<br /> &#39;미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없다&#39;는 게 야마다 회장의 신념 때문에 가장 먼저 손을 뻗은 곳은 미국이다. 2014년 9월, 메루카리는 미국 버전의 메루카리를 출시했다. 당시 아마존과 이베이 등 글로벌기업들이 이미 크게 지배하고 있던 시장에 메루카리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버전의 메루카리는 2016년 6월 1,000만 다운로드에 도달했으며, 이는 미국 버전 출시 이후 1년 9개월이 걸렸다.&nbsp; 이후에는 App Store TOP 3에 오르는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2,000만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br /> 미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유럽으로도 뻗어나갔다. 2017년 3월에는 영국판 메루카리를 출시했고 2017년 말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명에 도달하였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br /> <span style="font-size:11pt"><strong>2. 메루카리의 상장</strong></span> <div style="text-align:center">&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nbsp;</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709222704_285078415.JPG" style="height:376px; width:574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출처: BUSINESS INDIDER JAPAN)</strong><br /> <br /> &nbsp;</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메루카리는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2018년 6월 19일 상장했다.<br /> <br /> 상장된 메루카리의 주식은 주당 5,000엔에서부터 한때는 6,000엔까지 상승했다. 공개 가격은 3,000엔이었으나 5,300엔(한화 약 53,200 원)으로 마감되었다.<br /> <br /> 상장을 하기 1주일 전 메루카리는 주가 가격 상한을 2,700~3,000엔으로 잡았을 때, 시가 총액이 4000억 엔(한화 약 4조 166억 원)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주당 가격 5,300엔으로 주식 시장이 마감된 것이다. 그 결과 메루카리의 시가 총액은 일본 맥도날드와 비슷한 수준인 약 7400억 엔(한화 약 7조 3,000억 원) 을 기록했다. 이에 메루카리의 창업자 야마다 신타로는 회사 지분의 약 3할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 이상의 억만 장자 대열에 합류했다.<br /> <br /> 보통 스타트업 기업들은 벤처 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하고 국경을 넘어 해외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상당한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시기에 회사의 주식을 상장하게 된다. 메루카리가 상장함으로써 조달되는 자금의 일부는 미국 사업의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 도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ldquo;일본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에 이르는 스타트업)이 주식을 상장에 이른다는 사실은 당연히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일본 태생의 플랫폼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스케일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기대가 크다&rdquo;라며 닛세이 기초 연구소 수석 야지마 야스지는 말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709222727_285078415.JPG" style="height:356px; width:299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메루카리 창업자의 편지(출처: 메루카리 홈페이지)</strong></div> &nbsp; <div style="text-align:justify">메루카리의 상장 발표와 함께 야마다 신타로는 메루카리의 고객들에게 보내는 &lsquo;편지&rsquo;를 작성하였는데 이 편지의 중요 메세지로 &ldquo;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마켓 플레이스를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rdquo;는 내용과 함께 메루카리가 집중하고 있는 3가지 투자 &lsquo;사람&rsquo;, &lsquo;기술&rsquo;, &lsquo;해외진출&rsquo;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11pt"><strong>3.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에 의한 소비자의 변모</strong></span><br /> <br /> 메루카리는 소비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에 의한 &lsquo;소비자의 변모&rsquo;의 실태를 조사했는데, 해당 조사는 게이오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연구과(慶應義塾大学大学院経営管研究科) 야마모토 교수의 감수 하에 실시되었다. 대상자는 일본의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500명과 비 이용자 500명, 총 1,000명이었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alt="" src="http://www.fashionnetkorea.com/__boardstyle/FASHION/MARKERREPORT/images/20180709222745_285078415.JPG" style="height:594px; width:593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에 의한 &lsquo;소비자의 변모&rsquo; 실태조사(출처: Beyond)</strong></div> <div style="text-align:justify">제품을 구매할 때 &ldquo;신제품인 것이 중요하다&rdquo;고 응답한 사람은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와 비이용자가 각각 29.6%와 30% 이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20대에 많이 나타났다.<br /> <br /> &ldquo;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rdquo;고 응답한 사람이 37%였으며, &ldquo;전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rdquo;고 응답한 사람은 16%였다. 20대에서는 53.5%, 절반이 넘는 사람이 중고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등 신제품에 대한 욕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그 이후에 중고품을 구매하는 기회에 대해서 물었다. 그 결과는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의 48.6%가 지난 2~3년에 중고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ldquo;약간 늘었다&rdquo;와 &ldquo;매우 늘었다&rdquo;고 응답했다.<br /> <br /> 또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ldquo;중고품을 찾는 설렘이 있기 때문&rdquo;이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51.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ldquo;중고품의 품질 향상과 종류의 증가&rdquo;라고 대답한 이용자가 38%였으며, &ldquo;중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 등이 늘어났기 때문&rdquo;이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35.5% 순이었다. 응답자들로부터 확인했을 때 쇼핑의 경험 자체를 중시하고, 그것과 관련된 툴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br /> <br /> 그리고 중고품을 구입할 때의 행동에 대해서 물었다. &ldquo;신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플리마켓으로 가격을 조사한다&rdquo;는 응답이 54.6%, &ldquo;이후 판매를 할 경우를 생각하여 물품을 소중하게 취급한다&rdquo;고 응답한 이용자가 53.2%였다.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절반 이상이 구매할 때 의사 결정이나 물건 취급에 있어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br /> <br /> 마지막으로 소비에 대한 인식 상태를 물었다.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비 이용자에 비해서 &ldquo;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은 렌탈로 끝내고 싶다&rdquo;가 55.4%, &ldquo;스토리와 철학이 있는 기업의 제품을 갖고 싶다&rdquo;고 응답한 사람이 51.8%였다. &ldquo;사람들과 다른 물건을 가지고 체험하는 것을 중시한다&rdquo;고 응답한 사람이 44.6%로 나타났다.<br /> <br />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게이오 대학 야마모토 교수는 &ldquo;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제품, 중고품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사용한 뒤에는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비 스타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마케팅 교과서에서 그려지는 기존 소비자의 구매 행동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매장에서 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지만, 이번 조사는 &lsquo;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신제품&rsquo;이라는 상식에 일침을 가하는 결과였다.&rdquo;라고 덧붙였다.<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11pt"><strong>4. 일본 도시 별 메루카리 이용률</strong></span><br /> <br /> 메루카리의 일본 다운로드 수는 7천만에 이르며, 매월 약 2,500만 점의 물품이 등록된다. 이러한 이용률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오키나와이다. 도쿄나 오사카 등의 대도시를 제치고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br /> <br /> 메루카리의 이용률은 2위는 도쿄. 3위는 후쿠오카, 4위는 오사카 등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대부분이었다. 상대적으로 대도시라고 보기 어려운 오키나와는 2위인 도쿄와 비교하여 1.2배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오키나와의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메루카리 이용자를 위한 배송 서비스가 일반 배송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br /> <br />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요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키나와에서 그 외의 지역으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배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다. 메루카리의 자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에 일률적인 요금이 적용되고, 거리에 따른 차액이 발생했을 시 메루카리에서 부담한다. 이렇게 택배 요금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br /> <br /> 또, 오키나와에 사는 사람들에게 중고품 매매가 친근하다는 점도 존재한다. 오키나와는 남부의 모노레일을 제외하면 철도가 없다. 따라서 오키나와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저렴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중고차 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의 연장선으로 인구 당 중고품 판매점의 수는 오키나와의 경우 일본에서 8위이며, 비교적 중고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nbsp;</div> <br /> <br /> 작성자 : 패션넷코리아 일본 통신원 이용호 lholee@gmail.com<br /> <br /> <br /> 출처<br /> https://www.businessinsider.jp/post-169611<br /> https://www.huffingtonpost.jp/2018/06/19/mercari-top-users_a_23463221/<br /> https://boxil.jp/beyond/a4641/<br /> https://boxil.jp/beyond/a4411/?page=2<br /> https://boxil.jp/beyond/a4202/<br /> https://about.mercari.com/founder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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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플리마켓 플랫폼 메루카리(メルカリ)

2018.07.09 / 출처 - 패션넷코리아

일본의 플리마켓 플랫폼 메루카리(メルカリ)


메루카리는 모바일을 통해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중고품 거래 시장을 구축했으며, 중고품 직거래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범위한 카테고리의 중고품들을 어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여 사고 팔 수 있고 일본 전역의 편의점에서 배송을 담당하여 편리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메루카리에서 중고품을 구매 후 리폼하여 되파는 사례도 적지 않다. 

1. 메루카리의 출시

메루카리는 2013년 7월 출시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이다. 당시 다른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사 서비스들이 이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메루카리는 이들을 제치고 단 5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그 기세를 타고 2015년 2월에는 일본 내 1,000만 건 다운로드, 그리고 2015년 8월에는 2,000만 건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출처: BUSINESS INDIDER JAPAN)
 
메루카리는 성장을 거듭하며 운송업계와도 손을 잡았고, 2015년 4월 야마토 운수(ヤマト運輸)와 협력하여 ‘편리한 메루카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메루카리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마토 운수가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에 더하여 2차원 코드를 이용하였고, 전표나 주소 등을 일일이 적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거리에 따라 배송비에 붙는 추가비용은 메루카리에서 부담했다. 메루카리는 전국에서 동일한 배송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역별 배송비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한 마음을 해소시키고자 했다. 이후에는 ‘여유 있는 메루카리’나 야마토 컨비니언스(ヤマトホームコンビニエンス)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형 가구를 취급하는 ‘편리한 대형 메루카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하였다.

메루카리는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갔다.
'미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없다'는 게 야마다 회장의 신념 때문에 가장 먼저 손을 뻗은 곳은 미국이다. 2014년 9월, 메루카리는 미국 버전의 메루카리를 출시했다. 당시 아마존과 이베이 등 글로벌기업들이 이미 크게 지배하고 있던 시장에 메루카리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버전의 메루카리는 2016년 6월 1,000만 다운로드에 도달했으며, 이는 미국 버전 출시 이후 1년 9개월이 걸렸다.  이후에는 App Store TOP 3에 오르는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2,000만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유럽으로도 뻗어나갔다. 2017년 3월에는 영국판 메루카리를 출시했고 2017년 말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 명에 도달하였다.
 

2. 메루카리의 상장
 
 
(출처: BUSINESS INDIDER JAPAN)

 
메루카리는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2018년 6월 19일 상장했다.

상장된 메루카리의 주식은 주당 5,000엔에서부터 한때는 6,000엔까지 상승했다. 공개 가격은 3,000엔이었으나 5,300엔(한화 약 53,200 원)으로 마감되었다.

상장을 하기 1주일 전 메루카리는 주가 가격 상한을 2,700~3,000엔으로 잡았을 때, 시가 총액이 4000억 엔(한화 약 4조 166억 원)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주당 가격 5,300엔으로 주식 시장이 마감된 것이다. 그 결과 메루카리의 시가 총액은 일본 맥도날드와 비슷한 수준인 약 7400억 엔(한화 약 7조 3,000억 원) 을 기록했다. 이에 메루카리의 창업자 야마다 신타로는 회사 지분의 약 3할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 이상의 억만 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보통 스타트업 기업들은 벤처 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하고 국경을 넘어 해외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상당한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시기에 회사의 주식을 상장하게 된다. 메루카리가 상장함으로써 조달되는 자금의 일부는 미국 사업의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 도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에 이르는 스타트업)이 주식을 상장에 이른다는 사실은 당연히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일본 태생의 플랫폼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스케일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기대가 크다”라며 닛세이 기초 연구소 수석 야지마 야스지는 말했다.
 
 
메루카리 창업자의 편지(출처: 메루카리 홈페이지)
 
메루카리의 상장 발표와 함께 야마다 신타로는 메루카리의 고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였는데 이 편지의 중요 메세지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마켓 플레이스를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메루카리가 집중하고 있는 3가지 투자 ‘사람’, ‘기술’, ‘해외진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3.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에 의한 소비자의 변모

메루카리는 소비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에 의한 ‘소비자의 변모’의 실태를 조사했는데, 해당 조사는 게이오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연구과(慶應義塾大学大学院経営管研究科) 야마모토 교수의 감수 하에 실시되었다. 대상자는 일본의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500명과 비 이용자 500명, 총 1,000명이었다.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에 의한 ‘소비자의 변모’ 실태조사(출처: Beyond)
제품을 구매할 때 “신제품인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와 비이용자가 각각 29.6%와 30% 이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20대에 많이 나타났다.

“별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37%였으며, “전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6%였다. 20대에서는 53.5%, 절반이 넘는 사람이 중고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등 신제품에 대한 욕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후에 중고품을 구매하는 기회에 대해서 물었다. 그 결과는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의 48.6%가 지난 2~3년에 중고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약간 늘었다”와 “매우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중고품을 찾는 설렘이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51.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중고품의 품질 향상과 종류의 증가”라고 대답한 이용자가 38%였으며, “중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35.5% 순이었다. 응답자들로부터 확인했을 때 쇼핑의 경험 자체를 중시하고, 그것과 관련된 툴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중고품을 구입할 때의 행동에 대해서 물었다. “신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플리마켓으로 가격을 조사한다”는 응답이 54.6%, “이후 판매를 할 경우를 생각하여 물품을 소중하게 취급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53.2%였다.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절반 이상이 구매할 때 의사 결정이나 물건 취급에 있어서,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에 대한 인식 상태를 물었다.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는 비 이용자에 비해서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은 렌탈로 끝내고 싶다”가 55.4%, “스토리와 철학이 있는 기업의 제품을 갖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51.8%였다. “사람들과 다른 물건을 가지고 체험하는 것을 중시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4.6%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게이오 대학 야마모토 교수는 “플리마켓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제품, 중고품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사용한 뒤에는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비 스타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마케팅 교과서에서 그려지는 기존 소비자의 구매 행동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매장에서 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지만, 이번 조사는 ‘소비자가 구매하는 제품=신제품’이라는 상식에 일침을 가하는 결과였다.”라고 덧붙였다.


4. 일본 도시 별 메루카리 이용률

메루카리의 일본 다운로드 수는 7천만에 이르며, 매월 약 2,500만 점의 물품이 등록된다. 이러한 이용률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오키나와이다. 도쿄나 오사카 등의 대도시를 제치고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메루카리의 이용률은 2위는 도쿄. 3위는 후쿠오카, 4위는 오사카 등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대부분이었다. 상대적으로 대도시라고 보기 어려운 오키나와는 2위인 도쿄와 비교하여 1.2배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오키나와의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메루카리 이용자를 위한 배송 서비스가 일반 배송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요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오키나와에서 그 외의 지역으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배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다. 메루카리의 자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에 일률적인 요금이 적용되고, 거리에 따른 차액이 발생했을 시 메루카리에서 부담한다. 이렇게 택배 요금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또, 오키나와에 사는 사람들에게 중고품 매매가 친근하다는 점도 존재한다. 오키나와는 남부의 모노레일을 제외하면 철도가 없다. 따라서 오키나와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저렴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중고차 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의 연장선으로 인구 당 중고품 판매점의 수는 오키나와의 경우 일본에서 8위이며, 비교적 중고품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 패션넷코리아 일본 통신원 이용호 lholee@gmail.com


출처
https://www.businessinsider.jp/post-169611
https://www.huffingtonpost.jp/2018/06/19/mercari-top-users_a_23463221/
https://boxil.jp/beyond/a4641/
https://boxil.jp/beyond/a4411/?page=2
https://boxil.jp/beyond/a4202/
https://about.mercari.com/foundersletter/

출처 : 패션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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