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b><span style="font-size: 14pt;">지속가능성 모색의 시대</span></b></p><p style="color: rgb(0, 0, 0);">&nbsp;</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koreafashion.org/userfiles/20181206090135.JPG" title="20181206090135.JPG"><br style="clear: both;">&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b><span style="font-size: 11pt;">Digital Transformation 새로운 시장 구축한다</span></b></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한국 패션 산업이 당면한 문제는 시장축소라는 뼈아픈 현실과 직면했다는 것이다. 지난 호에 언급한 대로 현재 국내 패션 시장은 여러 지표에서 이웃 일본의 잃어버린 이십 년 시장의 패턴을 따라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일본처럼 반 토막으로 축소되는 것은 아닌가? 와 같은 여러 불길한 상상들이 떠나질 않지만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한국 패션 시장의 선택이 남아있지 않을까 한다. 지난 호에 다루었던 로컬의 사회 문화적 변화가 가져온 지속 가능한 새로운 시장 포지션의 개발과 나머지 하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K-POP의 성공사례가 보여주듯 국가 이미지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의 진정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지금 다루는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 확장 모색의 방법론은 과거 이십여 년간 국내 패션업계가 시도했던 오프라인 진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 구축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모색이 가능하리라 본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캐나다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Shopify'가 올해 발표한 'The fashion and apparel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패션산업의 EC (E-Commerce) 규모는 매년 20% 가까운 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패션산업의 EC 규모는 2022년 약 800조원(7130억 달러)을 웃돌 것으로 보는데 한국 전체 패션 시장의 20 배 정도 규모가 Borderless의 디지털 마켓에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 Digital Transformation이란</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이 시장에 대한 모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nbsp;</p><p style="color: rgb(0, 0, 0);">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IT 용어 사전에서는 다루고 있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또한 IBM의 기업가치연구소 Institute for Business Value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한다. 공통점은 디지털 요소가 기존의 물리적 체계를 변화 시키는 것을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koreafashion.org/userfiles/20181206090223.JPG" title="20181206090223.JPG"><br style="clear: both;">&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글로벌 IT 컨설팅 기업인 IDC의 부사장 Mario Morales가 발표한 2020년의 디지털세계를 표현한 자료다. 전세계 인구의 55%인 40억 인구가 연결되어 있는 사회, 4조 달러의 새로운 시장 기회, 2500만개의 어플리케이션, 2500만개의 자율적 지능 시스템, 50조 Giga Byte의 big data 시대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에서의 지속가능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어도 패션산업 분야만 가지고 정의한다면 '디지털 마켓에 대한 체질화'라고 하고 싶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과거에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이란 개념과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구분한다면 기존의 물리적 체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의 도입을 디지털라이즈라고 한다면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2018년 Gartner Group의 IXPO Symposium에서 언급된 'Digital Vision First, Must Be Busine ss Driven not Technology, Mindset & Culture'란 말이 될 것 같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즉 '디지털 비전을 갖는 것이 우선이어야 하고 이것은 기술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대하는 사고방식과 문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 디지털 도입은 무망한 투자?</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국내 패션 기업들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디지털라이즈와 같은 새로운 혁신을 채택하는데 있어 반복된 실패의 문화가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 90년대 초반의 바코드 도입, QR시스템, IMF 당시 급격히 불어왔던 로지스틱 연계형 ERP(Enter 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이후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연계관리) 연계 ERP 같은 문제에서 기업들의 선택은 늘 경쟁자가 하니까 따라 한다는 방식이었고 이 논리를 경영자들은 쉽게 채택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어느 기업도 이러한 투자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그 이유는 바로 기술의 도입 이전에 사고방식과 문화의 성숙이라는 기반 위에서 진행 되어야 할 기본적 원칙을 경영자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십여 년 전 채택을 끝낸 RFID(무선인식시스템)와 같은 기초적 도구의 도입 마저도 기업들이 망설이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세상은 불과 5, 6 년만에 강산이 변하는 이상의 변혁을 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디지털이 제거된 세상은 그야말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되었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KT의 아현 통신구 화재로 인하여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민들과 생활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만큼 디지털에 포위된 우리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한 기업들의 디지털 체질화가 늦어지면서 국내 시장은 축소되기 시작했고 아날로그에 익숙한 경영자들은 손에 최첨단 디지털 무기인 스마트폰을 들고도 여전히 과거 팩스로 받아보던 매출 자료가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에만 감탄하고 직원들에게 생각나는 대로 업무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변화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하는 건 아닌지 오해 할 정도로 우리 업계의 디지털 체질화는 글로벌 스탠다드로부터 벌어지고 있다. 과거 90년대 SPA 붐이 불어 올 때 방관하다가 시장을 선점 당한 후 뒤늦게 뛰어들어 상처만 입고 있는 것처럼….</p><p style="color: rgb(0, 0, 0);">&nbsp;</p><p align="center" style="color: rgb(0, 0, 0); text-align: center;"><img src="http://www.koreafashion.org/userfiles/20181206090238.JPG" title="20181206090238.JPG" style="border-color: rgb(0, 0, 0);"><br style="clear: both;">&nbsp;</p><p style="color: rgb(0, 0, 0);">◇ 디지털 체질화는 어디서부터?</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체질화는 어떻게 접근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기술의 도입을 디지털 시대 진입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경영자들은 또다시 과거의 실패에 대한 기억처럼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유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 기술이나 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의 투자가 적정하다고 판단할 셈법을 제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패션 산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현상에 더해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이 특정하지 않은 알고리즘으로 작용하여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산업이긴 하지만 기술이 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중소기업이 투자해서 회수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4차 산업혁명 도입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상의 디지털화에 넋 놓고 관망만 해야 할 것인가? 그래서 지금 시점은 스타트업(Start-Up)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유전자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야만 하는 스테이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왜? 실패해도 여파가 적고 자산이 축적되는 스타트업의 속성 때문에 그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이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룰 테이커(Rule Taker)로 생존하려는 기성세대에게는 와닿지 않는 주장이겠지만 Rule Breaker를 넘어 Rule Maker가 되려는 스타트업들에겐 디지털 세상은 그야말로 신세계처럼 블루오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디지털 선구자들은 이미 체험하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갖추어야 할 세가지 필수 능력을 디지털 선구자들은 초인식(Hyperawareness), 정보입각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 making) 그리고 빠른 실행능력(Fast execution)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파이오니어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지난 10월 Gartner Symposium에서 발표한 자료 중에서 그림 3)을 보면 디지털시대는 초고성능 컴퓨터와 사생활이 보호되는 윤리적 기반 위에서 인텔리전트한 도구가 네트워킹된 사회라고 정의하는 듯 하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지속가능성의 궁극적 목표는 소유의 시대의 종언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업과 기업가는 고용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물질의 공유를 넘어 삶의 공유로 디지털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nbsp;</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필요충분 조건은 소유를 넘어 공유의 시대에 참여하는 것이고 상품도 그에 합당한 것들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성 기업들은 이러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스타트업이 먼저 변화를 수용하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질서와 결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왜 우리 업계에 스타트업이 소중한 지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 안에….</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여전히 시장엔 기회가 남아 있다! 단지 발견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할 뿐이다.</p><p style="color: rgb(0, 0, 0);">&nbsp;</p><p style="color: rgb(0, 0, 0);">-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p style="color: rgb(0, 0, 0);">(출처: 2018-12-06,&nbsp;<a href="http://www.fi.co.kr/main/view.asp?idx=64594" target="_self">http://www.fi.co.kr/main/view.asp?idx=64594</a>)</p><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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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속가능성 모색의 시대

2018-12-06 / 출처 - 패션인사이트

지속가능성 모색의 시대

 


 

 

Digital Transformation 새로운 시장 구축한다

 

한국 패션 산업이 당면한 문제는 시장축소라는 뼈아픈 현실과 직면했다는 것이다. 지난 호에 언급한 대로 현재 국내 패션 시장은 여러 지표에서 이웃 일본의 잃어버린 이십 년 시장의 패턴을 따라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일본처럼 반 토막으로 축소되는 것은 아닌가? 와 같은 여러 불길한 상상들이 떠나질 않지만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한국 패션 시장의 선택이 남아있지 않을까 한다. 지난 호에 다루었던 로컬의 사회 문화적 변화가 가져온 지속 가능한 새로운 시장 포지션의 개발과 나머지 하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K-POP의 성공사례가 보여주듯 국가 이미지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의 진정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지금 다루는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 확장 모색의 방법론은 과거 이십여 년간 국내 패션업계가 시도했던 오프라인 진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 구축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모색이 가능하리라 본다. 

 

캐나다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Shopify'가 올해 발표한 'The fashion and apparel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패션산업의 EC (E-Commerce) 규모는 매년 20% 가까운 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패션산업의 EC 규모는 2022년 약 800조원(7130억 달러)을 웃돌 것으로 보는데 한국 전체 패션 시장의 20 배 정도 규모가 Borderless의 디지털 마켓에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이 시장에 대한 모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IT 용어 사전에서는 다루고 있다. 

 

또한 IBM의 기업가치연구소 Institute for Business Value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한다. 공통점은 디지털 요소가 기존의 물리적 체계를 변화 시키는 것을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인 IDC의 부사장 Mario Morales가 발표한 2020년의 디지털세계를 표현한 자료다. 전세계 인구의 55%인 40억 인구가 연결되어 있는 사회, 4조 달러의 새로운 시장 기회, 2500만개의 어플리케이션, 2500만개의 자율적 지능 시스템, 50조 Giga Byte의 big data 시대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사회에서의 지속가능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어도 패션산업 분야만 가지고 정의한다면 '디지털 마켓에 대한 체질화'라고 하고 싶다. 

 

과거에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이란 개념과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구분한다면 기존의 물리적 체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의 도입을 디지털라이즈라고 한다면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2018년 Gartner Group의 IXPO Symposium에서 언급된 'Digital Vision First, Must Be Busine ss Driven not Technology, Mindset & Culture'란 말이 될 것 같다. 

 

즉 '디지털 비전을 갖는 것이 우선이어야 하고 이것은 기술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대하는 사고방식과 문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 디지털 도입은 무망한 투자?

 

 

국내 패션 기업들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디지털라이즈와 같은 새로운 혁신을 채택하는데 있어 반복된 실패의 문화가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 90년대 초반의 바코드 도입, QR시스템, IMF 당시 급격히 불어왔던 로지스틱 연계형 ERP(Enter 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이후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연계관리) 연계 ERP 같은 문제에서 기업들의 선택은 늘 경쟁자가 하니까 따라 한다는 방식이었고 이 논리를 경영자들은 쉽게 채택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어느 기업도 이러한 투자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기술의 도입 이전에 사고방식과 문화의 성숙이라는 기반 위에서 진행 되어야 할 기본적 원칙을 경영자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십여 년 전 채택을 끝낸 RFID(무선인식시스템)와 같은 기초적 도구의 도입 마저도 기업들이 망설이고 있는 것일 게다. 그러나 세상은 불과 5, 6 년만에 강산이 변하는 이상의 변혁을 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디지털이 제거된 세상은 그야말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 되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KT의 아현 통신구 화재로 인하여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민들과 생활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만큼 디지털에 포위된 우리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한 기업들의 디지털 체질화가 늦어지면서 국내 시장은 축소되기 시작했고 아날로그에 익숙한 경영자들은 손에 최첨단 디지털 무기인 스마트폰을 들고도 여전히 과거 팩스로 받아보던 매출 자료가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에만 감탄하고 직원들에게 생각나는 대로 업무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변화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하는 건 아닌지 오해 할 정도로 우리 업계의 디지털 체질화는 글로벌 스탠다드로부터 벌어지고 있다. 과거 90년대 SPA 붐이 불어 올 때 방관하다가 시장을 선점 당한 후 뒤늦게 뛰어들어 상처만 입고 있는 것처럼….

 


 

◇ 디지털 체질화는 어디서부터?

 

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체질화는 어떻게 접근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기술의 도입을 디지털 시대 진입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나 경영자들은 또다시 과거의 실패에 대한 기억처럼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유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 기술이나 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의 투자가 적정하다고 판단할 셈법을 제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패션 산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현상에 더해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이 특정하지 않은 알고리즘으로 작용하여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산업이긴 하지만 기술이 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중소기업이 투자해서 회수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4차 산업혁명 도입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상의 디지털화에 넋 놓고 관망만 해야 할 것인가? 그래서 지금 시점은 스타트업(Start-Up)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유전자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야만 하는 스테이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왜? 실패해도 여파가 적고 자산이 축적되는 스타트업의 속성 때문에 그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우리가 놓여 있는 것이다. 

 

룰 테이커(Rule Taker)로 생존하려는 기성세대에게는 와닿지 않는 주장이겠지만 Rule Breaker를 넘어 Rule Maker가 되려는 스타트업들에겐 디지털 세상은 그야말로 신세계처럼 블루오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디지털 선구자들은 이미 체험하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갖추어야 할 세가지 필수 능력을 디지털 선구자들은 초인식(Hyperawareness), 정보입각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 making) 그리고 빠른 실행능력(Fast execution)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파이오니어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Gartner Symposium에서 발표한 자료 중에서 그림 3)을 보면 디지털시대는 초고성능 컴퓨터와 사생활이 보호되는 윤리적 기반 위에서 인텔리전트한 도구가 네트워킹된 사회라고 정의하는 듯 하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지속가능성의 궁극적 목표는 소유의 시대의 종언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업과 기업가는 고용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물질의 공유를 넘어 삶의 공유로 디지털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필요충분 조건은 소유를 넘어 공유의 시대에 참여하는 것이고 상품도 그에 합당한 것들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성 기업들은 이러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스타트업이 먼저 변화를 수용하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질서와 결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왜 우리 업계에 스타트업이 소중한 지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여전히 시장엔 기회가 남아 있다! 단지 발견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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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2-06, http://www.fi.co.kr/main/view.asp?idx=64594)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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